- 거룩한 불만족
어떤 사람에게는 전혀 불편한 이슈가 아니지만 나에게만 유독 '시비'를 거는 이슈가 있다. 왜 꼭 이래야 하지? 우리 집은 왜 이렇게 재정적으로 힘들지? ....(중략) '거룩한 불만족'을 느끼는 사람들의 분노와 열정은 아지랑이처럼 금방 사라지지 않는다. 이들은 분노와 열정을 쓸모 있는 일로 바꾸는 방법을 찾아낸다.
원래 불만은 지극히 개인적인 차원의 일이다. 만인이 경험한 것이라도 거룩한 불만족은 개인적인 것이다. 거룩한 불만족을 추구하는 것은, 거룩한 희망을 추구하는 것이다.
(거룩한 불만족... 지금 상태는 ' 왜 휴학하면 안되다는 거야. 왜 기업들은 뽑기 싫다고 하나 (기사보고)' ' 왜 살이찌냐. 왜 아름다움에 여성들은 목매나. 나역시?ㅋㅋㅋㅋㅋ' '먹고싶은 건 많고 맛있는 것도 많고 왜 살도 많나' ' 왜 사고싶은 가방은 30만원이 넘나' ...너무나 사소한 만족까지 왔네.ㅋㅋㅋㅋㅋㅋ)
- 비상한 머리보다는 더러운 손
(관심분야에) 과감하게 자신을 노출해야한다. 이는 단지 경험만을 위해서가 아니다. 자신의 관심을 적극적으로 노출하는 순간, 자신이 관심있어 했던 세상의 한쪽이 내게로 다가온다.
- 전파하고 요청하라
스토리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보다 어쩌면 더욱 중요한 것은 진심을 다해 사람을 대하는 것이다. 내 대인관계 원칙 중 하나는 '나를 만난 사람이 헤어지고 돌아갈 때 나는 대단해, 나도 가능해, 라며 자존감이 높아지는 만남'을 만드는 것이다. 스토리와의 만남은 상대방을 기죽이게 하지 않는다. 스토리는 독특할 뿐이고, 그런 독특함은 상대방도 기꺼이 받아들인다. 하지만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졌을 때, 오히려 자신감이 떨어지고 마음이 허전해지는 경우도 있다.
( 나는 어떠한 대인관계를 맺고 있을까. 사람들한테 연락 좀 하고 살자. 너만 바쁘냐. 그리고 자신감을 갖자. 나의 주의사람들을 따뜻하게 대하자.)
- 온라인 부동산에 투자하라
대한민국 기업 인사 담당자 307명이 이력서 이외에 효과적인 실무 능력 평가 자료'로 가장 많이 뽑은 것이 '개인의 관심사와 지식이 담긴 블로그나 미니홈피(39.8%)'였다. 또한 소셜미디어 활동이 있는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줄 의향이 있는지 물었을 때, 거의 대부분인 93.5%는 '그런다'고 답했다. (중략) 자신의 스토리를 확산시킬 수 있는 도구 중에서 진입 장벽이 낮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블로그와 같은 소셜미디어다. 추가 비용도 없다. 시간 투자가 관건일 뿐, 아주 저렴하다. 어떤 것이 궁금할 때 인터넷 검색 사이트에서 해당 주제를 살펴보는 것이 우리 삶의 습관이 된 지 오래다.
-다른사람을 도와라
우리는 과거에, 정보는 독점할수록 권위가 높아진다고 배웠다. 남이 보유하지 못한 정보를 내가 독점하면 전문가로 대접받았다. 하지만 이런 패러다임은 웹을 기반으로 하는 검색 사회가 도래하면서 위기를 맞게 되었다. 공유하고 나눠준 것이 적다 보니, 검색 엔진은 아주 냉정하게 이들을 노출시키지 않는다. 노출이 없으니 자연히 이들은 시야에서 사라지게 된다. 예전에는 '누가'말했는지가 대단히 중요했다. 바로 '누가'가 정보의 권위를 결정했다. 하지만 지금은 내 관심사를 채우고, 나를 즐겁게 하는 그 '무엇'이 중요하게 간주된다. 콘텐츠의 그 '무엇'이 그 콘텐츠를 생성한 '누구'보다 대접받는 것이다.
스펙 중심의 사고로는 내가 어렵게 확보한 노하우를 나눌 수 없다. 노하우가 공유될수록 내 입지는 좁아지고, 내 스펙의 순위가 뒤바뀔까 두렵다. 반면 스토리는 내가 가진 아주 작은 노하우라도 적극 나누는 속성이 있다. 자신의 이야기가 공유될수록 자신이 검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외부 네트워크와 연결이 강화되기 때문이다.
"새로운 노드들은 어디에 링크할 것인가를 결정할 때, 이미 많은 링크를 갖고 있는 노드를 선호한다."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콘텐츠일수록 적극적으로 공유하라, 먼저 나눌수록 부자가 되고, 먼저 나눌수록 스토리의 유통기한이 늘어난다.
- 시골의사 박경철 선생은 모 방송사에서 마련한 취업 준비생을 위한 특강에서 '스펙만 화려할 뿐 자신만의 이야기가 없는 사람은 절대로 취업을 할 수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그가 만난 모 기업 임원의 말을 전했다. "그런 지원자들을 보면, 부모 등골만 빨아 먹은 사람이란 인상을 받을 뿐이다. 무척이나 안타깝다."
(나를 콕 찔렀다. 부모님들이 맨날 하는 말... 니들 가르치려고 등골이 휜다.ㅠㅠ)
- 자기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바로 기회다. 자신에게 기회를 주어라. 자신의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 온전한 인간 개발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찾자. 사회가 그런 기회에 인색하다면, 먼저 우리가 우리에게 그런 기회를 주자.
- 존재양식은 시간이 갈수록,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누고, 삶의 고민을 함께 풀어갈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바로 이것들이 소유로 얻을 수 없는, 존재 양식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정한 '자산'으로 행복감을 느끼는 원천이다.
-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군사 교본으로 활용됐던 <전투 리더십>에서는 병사들은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가만히 머무를 때 두려움을 느낀다"라고 저자인 아돌프 본 스헬은 말한다. "따라서 총 소리가 날 때 참호에 그냥 있으라고 한다면 사병들은 겁을 먹는다." 참호 위로 총알이 빗발치더라도 밖을 내다보기 위해 머리를 들거나, 전방으로든 후방으로든 움직여 보려는 이유에 대해 "무엇이라도 할 때야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고 통제한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 이라고 지적한다. (중략)
연세대 김호기 교수는 이런 긴박한 생존 환경이 "사람들을 불안감에 빠트리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찾게 만든다"라고 설명한다. 그 '무언가'는 그야말로 '무언가'일 뿐, 자신을 손쉽게 계량화할 수 있는 스펙이라도 찾기 위해 덤벼든다. 그리고 ' 내 운명은 내가 통제한다' 라는 느낌을 선물로 되받는다.
- '뭐라도 해야지'하면서 남들이 평균적으로 하는 것을 따라가려는 사람들은 '상상 속의 행복'도 찾기 어렵다.
- 높은 강도에서 시작해서 낮은 강도로 끝나는 고통이 그 반대의 경우보다 덜 고통스럽다.
(젋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지ㅋㅋㅋㅋㅋ 사실 고생하는 것,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무척 싫어하는 나이다. 마음을 바꿔먹자)
- 내가 원하는 곳을 두드려라.
처음부터 한번에 '가장 좋은 곳'에 들어가려 노력했던 이들은 이런 3년 동안 얻는 게 별로 없다. 그 동안 자격증도 몇 개 더 따서 스펙이야 올라갔겠지만, 다시 한번 말하고 싶다. 이런 풍성한 스펙의 의미를 무력화시키는 것은 자신이 그만큼 나이를 먹는다는 사실이다. 사실 스펙은 일단 입사를 하게 되면 별 의미가 없어진다. 작은 업체의 3년 경력자'와 '스펙 10종 세트'를 완비한 무경력 졸업반의 차이는 크다.
사회 진출 방식은 세 가지 정도로 구별이 가능하다. 처음부터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다가, 결국 그것도 얻지 못하고 더욱 원하지 않는 불안정한 상태로 끝나버리는 사람,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다가 다행히 그것을 얻었지만 안정적인 '온실 직장'에서의 삶을 통해 생존력을 잃어버린 사람, 그리고 처음엔 불안정하고 불확실하지만 갈수록 자신의 잠재력을 개발하여 오히려 안정성을 구축해가는 사람이다.
(우리 엄마는 무.조.건 안전직장이다. 고 말한다. 왜냐하면 그들이 엄청난 불안정한 고용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엄마는 직장이 안전해야 자신의 가정이 행복을 더 할 수 있고, 스트레스도 덜하고, 아이들 교육비 신경쓰지 않고, 자기만의 여유로운 여가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블라블라블라..........이런 책에 대항하는 우리 엄마들의 글을 책으로 엮어봐도 괜찮겠다. 화장품 컨슈머로 있으면서도 같이 활동하는 30대 주부들에게 그런 소리를 많이 들었다. 남편 잘 만나야한다는 말과 함께... // 반면 이 책은 현재 유엔산하기구? 아무튼 비교적 안정적인 직장 아닌가? 다니고 있는 가정에서 남편 역할 아빠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남자분이 쓰셨으니까 보는 시각이 현실적인 3040대 주부들과는 다를 수 밖에...)
- 여기에 대항하는 한마디ㅎㅎ " 안전하다는 것은 지루하다는 말이다"
(그런데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안전한 직장이라도 자기가 관심있고 좋아하는 직장이면 왜 지루? 세상이 바뀌어가고 기업도 거기에 맞춰서 변화하기 일 수 인데... 나 왜이렇게 딴지가 많지?)
- 당신이 어디에서 일하는지가 아니라, 당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가 중요하다.
*
책에서 눈여겼던 구절들을 정리하니 마음이 가뿐?...이 아니다.
솔직히 무겁다.
휴학동안에 어떤 스토리를 채울지.
채우기 전에
나에 대해서 나의 업에 대해서 관심사에 대해서 역량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어떤 방향으로 진행시켜나가야 할 것인지
고민해야겠다.
이것들이 후에 뒤돌아보면 스토리가 되겠지..
태그 : 스토리가스펙을이긴다, 김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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